안 신임 원장은 근현대사를 전공한 진보 성향의 역사학자로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성심여대와 가톨릭대에서 교수로 일했다. 한국역사연구회장,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을 맡기도 했다.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조광 국사편찬위원장,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 이어 안 원장이 취임하면서 교육부 소속·산하 역사기관의 수장 인선은 모두 마무리됐다.
안 원장의 취임식은 15일 오전11시에 열린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