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마라탕의 달인, 비법은?…상암동 ‘피슈 마라홍탕’



‘생활의 달인’ 마라탕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1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마라탕의 달인, 최준용(45세) 달인이 소개됐다.

넓은 대륙만큼이나 다양한 맛과 문화를 향유하는 중국. 그 중에서도 사천지방의 마라탕은 중국의 매운 맛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 마비될 마, 매울 라에서 따온 ‘마라’라는 이름만으로 그 매움이 전해지는 마라탕.

하지만 한국에서는 매운 맛보다도 중국 특유의 강한 향신료의 맛 때문에 이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화적 차이를 극복한 마라탕을 만들기 위해 직접 중국 본토의 마라탕을 모두 섭렵하고 돌아온 최준용 달인.


불굴의 의지로 한국인도 사랑할 수 있는 마라탕을 만들어냈다는데 얼얼하게 매우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는 달인의 마라탕에 매력은 바로 두 가지 소스에 숨어있다.

먼저 매운 맛을 내는 홍유는 중국의 방식과는 달리 잠두라는 콩을 이용해 고소함을 더하고, 두 가지 고추를 사용해 고추기름을 내주는 것이 비법이다. 이때 한국고추와 사천고추를 섞어 사용해 익숙하면서도 다른 맛을 냈다.

고소한 맛을 내는 화성장은 생땅콩과 땅콩기름을 더해 고소함을 극대화시키고, 참깨를 추가해 색다른 고소함을 더해주었다.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남다른 마라탕을 탄생시킨 달인이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피슈 마라홍탕’으로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219-5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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