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클리오는 사드 보복 속에서도 중국 현지에서 꾸준히 매장 수를 늘려왔는데 1-4분기 24개에서 3-4분기 48개까지 확대된 상황이며 위생허가 품목도 33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3-4분기 클리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 85% 줄어든 468억원, 12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3-4분기 부진은 이미 예견돼 있었고 2-4분기 대비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는 점에서 점진적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4-4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1%, 52% 줄어들 전망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4-4분기에는 외형 성장보다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드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 유통망인 H&B 스토어 채널에서 파워백 행사와 같은 세일즈 이벤트가 부재해 외형성장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