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도 국고확보 총력전...행정부지사 국회방문 협조 요청

경남도가 내년도 국고 확보를 위해 11월 한 달간 총력전을 펼친다.

도는 1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 심사에 대비해 도지사 권한대행인 한경호 행정부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의원들에게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국토교통위 상임위를 시작으로 진행된 예산심의에서 경남도는 △국토교통위 1,529억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298억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2억원 등 정부 안보다 1,829억원을 증액 확보했다.

증액 확보된 주요 사업은 광도~진전 국도 건설 135억원과 초정~화명 광역도로 100억원, 마산~거제 국도 건설 160억원,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320억원, 웅상~무거 국도 건설 150억원, 양산 산단 재생사업 50억원, 진주~광양 전철화 50억원, 부산~김해 경전철 94억원 등이다.

또 자동차 섀시 모듈화 전략부품 기반 구축 20억원, 석동~소사 도로 개설 126억원, 진주 지식산업센터 건립 31억원, 치과산업 전문생산단지 실증 플랫폼 구축 56억원 등도 추가 확보했다.

한 권한대행은 “사상 최다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다음달 2일까지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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