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감독전:폐허의 골격 <소통과 거짓말>+<해피뻐스데이>]를 통해 동시 개봉한 이승원 감독의 작품 <소통과 거짓말>과 <해피뻐스데이>가 개봉주 영화제 프로그래머와의 대화에 이어 개봉2주차 일요일, 동시 개봉한 두 편의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를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5년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에서 첫 공개되며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장선) 2관왕에 오른 <소통과 거짓말>, 2017년 제18회 전주국제영화 장편 경쟁 섹션에서 첫 공개되며 CGV 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을 수상한 <해피뻐스데이> 두 작품은 개봉 주말 각각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 오래 기다린 개봉처럼 소중한 관객들과 만났다.
/사진=무브먼트 .MOVement
먼저 11일 토요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안성기관에서 진행된 <해피뻐스데이>의 개봉 첫 관객과의 대화에는 이 작품을 처음으로 소개한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가 진행을 맡아 이승원 감독, 김선영, 장선 배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원 감독의 유례없이 개성 있는 연출 스타일과 김선영, 장선 배우의 강렬한 연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영화 속 총천연색 캐릭터의 앙상블, 제작 기간과 제작비 등 다양한 이야기들의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진행되었다.이튿날인 12일 일요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안성기관에서는 <소통과 거짓말>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이승원 감독의 첫 작품인 <소통과 거짓말>을 처음으로 소개한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진행을 맡았고 <소통과 거짓말>의 김권, 장선후 두 배우와 이승원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진지하고 열띤 대화를 나눴다. 특히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두 작품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놀라운 연기력으로 체화한 김선영 배우가 깜짝 등장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 날 관객과의 대화에는 전 날 <해피뻐스데이>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했던 관객들이 이틀 연속으로 객석에서 함께하며 이승원 감독의 작품 세계와 배우들의 열연에 깊은 애정과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동시 개봉을 통해 관객과의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원 감독의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는 이번 주말인 11.19(일)오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두 편의 연속 상영과 인디 토크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