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쏘스뮤직은 여자친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SSE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부문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베스트 코리아 액트’ 부문은 전 세계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가려지며 2013년 이 부문이 신설된 이후 걸그룹이 수상한 건 처음이다.
쏘스뮤직은 “올해 하이라이트, 마마무, 세븐틴, 워너원이 후보로 함께 올랐지만 여자친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설명했다.
1994년 시작된 ‘MTV 유럽 뮤직 어워즈’는 매년 유럽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세계 168개국에 방송된다. 비욘세,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역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가수 중에는 빅뱅이 2011년 ‘월드와이드 액트’상을 받았으며 2013년 엑소, 2015년 방탄소년단, 2014·2016년 비에이피(B.A.P)가 ‘베스트 코리아 액트’ 부문을 차지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