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지진’ 폭격 맞은 듯 ‘폐허’ 병원마다 환자↑ 혈액 등 부족 “신속한 회복 위해 노력”

‘이란 지진’ 폭격 맞은 듯 ‘폐허’ 병원마다 환자↑ 혈액 등 부족 “신속한 회복 위해 노력”


이란 지진 피해규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난 12일 오후 9시께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3 강진으로 13일(현지시간) 현재 445명이 사망하고 7370명이 부상했다고 이란 타스님 통신이 전했다.

이란 지진의 진원은 이라크 할라비야의 지하 22km 지점이었지만, 단층의 방향이 이란으로 향해 있어 피해는 이란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 전해졌다.


7.3의 지진으로 집들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부서졌고, 시가지는 폐허로 변했다.

이번 지진으로 부상자가 워낙 많아 병원마다 환자들로 넘쳐나면서 혈액 등 응급 품목이 부족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란 지진 관련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이번 재난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자들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을 위한 신속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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