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003540)은 견조한 브로커리지 수익으로 양호한 실적 상승을 보였다.
대신증권의 3·4분기 당기순이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직전 분기 대비로 보면 15% 줄어들었다. 브로커리지 수익은 369억원을 기록했고 IB와 WM 부문도 각각 51억원, 5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증권사들의 실적은 3·4분기보다 4·4분기가 고민이다. 금리 상승 여파로 자기매매이익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매매이익은 주식과 채권, 장내·장외파생상품 등의 보유 및 매매와 관련한 손익을 말한다. 따라서 금리나 주가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금리가 오르면 채권 평가 및 처분 손실이 발생하며 자기매매는 자칫 손실을 볼 수도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