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필름 예술영화제’ 11월 18일 개막...독립영화 20편 상영

제1회 ‘申필름 예술영화제‘가 오는 18일 명보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사)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이사장 신영균감독)가 주최하고 (주)에이치엘컴퍼니, 명보아트홀이 주관하는 제1회 ‘申필름 예술영화제‘는 18일 오전 10시 독립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독백연기대회, 어워즈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가 갖는 의미는 한국영화계의 거장 故신상옥감독의 영화史를 되돌아보며 미래로 나아갈 젊은 영화인들의 발판이 되어줄 새로운 영화제 탄생이라는 점이다.

18일 개막식에서는 홍보대사 위촉식과 공로상 수여, 장학금 전달이 있고, 19일 어워즈는 독립영화 단편부문 / 중편부문 / 장편부문, 상업영화부문으로 총 16개의 시상이 진행된다.

故신상옥감독이 설립한 申필름영화사는 60년대 아시아 최대의 촬영소인 안양촬영소를 운영하며 최초의 프로덕션 시스템을 도입하여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거대 영화제국이였다. 故신상옥감독은 한국 최초의 남한과 북한 그리고 영화의 메카 허리우드에서 영화제작과 감독을 하였으며, 한국 최초의 칸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마지막 유작으로는 미개봉상태인 2004년작 겨울이야기가 있으며, 한국영화의 발전에 기여를 인정받아, 2006년 타계 후 문화계 최고의 문화체육부 금관훈장을 받았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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