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기업체 큰 피해 없어...현대중공업 고공작업 중지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과 관련, 포항을 비롯한 경주, 울산의 기업체는 현재까지 이렇다 할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진앙지와 가장 가까운 포스코 포항공장은 흔들림이 감지 됐으나 현재 정상 가동하고 있다.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은 메뉴얼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크레인 등 블록 탑재 및 높은 곳의 작업을 중지했다. 옥내외 장비 및 시설물 긴급 점검에 들어갔으며, 점검 이후에 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피해 상황 보고가 없으며, 모든 라인이 정상 가동 중이다. SK에너지와 S-OIL 등 울산석유화학 업체도 피해 상황 보고가 없으며, 정상 가동 중이다.

경주, 울산, 부산에 걸쳐 분포된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 또한 이상 징후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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