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전남·전북도, 한국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17~19일 중국 쿤밍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호남권 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3개 시도는 이번 관광 박람회 기간 동안 호남권 특화 관광자원과 시·도 간 광역 연계 관광 상품 등은 물론 인기있는 관광코스 정보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 남부 쿤밍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여유교역회는 전 세계 106개국에서 8만여 명이 참가하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관광전문박람회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공략은 내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겨냥해 광주와 전남·북이 공동 협력해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오는 12월에는 한국관광공사·전남도가 공동으로 중국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에서 광주·전남 여행상품을 구성해 중국 현지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는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최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성공 추진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3개 시·도와 지방자치단체 상호 간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9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