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15일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흥해읍 지역에 무릎담요, 핫팩, 방한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과 초코파이, 물 등 먹거리 1만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GS25 포항지역사무소 임직원들이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흥해읍 대피소를 방문해 방한용품과 먹거리를 전달한다. GS리테일은 주민을 위한 구호물품 긴급 지원 외에도 지진 피해를 겪은 GS25, GS수퍼마켓 등 점포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상목 GS리테일 포항지역팀장은 “갑작스런 지진으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민첩하게 재난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 강릉 산불 피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지난 해 1월과 9월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들과 울릉도 폭우로 인한 피해 지역에도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지난 7월 GS리테일 직원들이 수해 피해를 입은 청주시에 전달할 구호물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