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 판을 짜는 검사 우제문(박중훈 분), 전직 조직 폭력배 허일후(주진모 분), 또라이 형사 장성철(양익준 분), 위험한 판에 뛰어든 신입 검사 노진평(김무열 분), 형량을 대신 살아주는 형받이 한강주(지수 분)가 새로운 ‘나쁜녀석들’로 뭉쳤다.
사진=OCN
16일 공개된 포스터는 ‘나쁜녀석들’ 우제문, 허일후, 장성철, 노진평, 한강주의 캐릭터컷과 그들의 사연을 짐작하게 하는 카피를 담았다. 먼저, “인정 봐주지 말고 사정 봐주지 말고 다 때려 잡어!”라는 우제문은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나쁜녀석들’을 모아 어떻게 ‘악의 도시’를 처단할지 그 과정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어 당장이라도 부패 권력을 향해 달려들 것 같은 허일후. “착하게 살아보겠다는데 세상이 그렇게 안 둬”라는 카피는 현재 조그만 식당을 착하게 운영하고 있는 그의 ‘나쁜’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 새끼는 진짜야. 진짜 또라이. 그냥 태어났으니까 사는 놈 같다니까”라는 말을 증명하듯 거침없는 표정을 보여주고 있는 이 구역의 또라이 형사 장성철. 그리고 그와 대비되는 단호한 표정의 노진평에게는 “저요. 이제 도망 못 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갈 데가, 갈 데가 없어요”라며, 위험한 판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신입 검사의 결의가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연장을 든 살벌한 모습에 “방해하지 마요. 다쳐”라는 카피가 더해진 형받이 한강주는 복수심만 남은 그의 통쾌한 한방에 기대를 더했다.
더불어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측은 B컷을 함께 공개, 작품을 통해 보여줄 더욱 세진 남자들의 거친 분위기를 담아냈다.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아우라는 영화 같은 배우들의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이 가장 기다린 속편의 기대에 기대를 더한다. 이미 ‘나쁜녀석들’의 캐릭터에 녹아든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각자가 가진 강렬한 존재감은 물론,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 카메라 밖에서도 서로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대본 연습을 맞춰주는 등 선후배 배우들이 보여주는 끈끈함은 극 중 거친 남자들의 활약과 의리로 고스란히 드러날 예정이다.
반사전제작을 통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촬영에 임하고 있는 ‘나쁜녀석들’ 5인방. ‘큰형님’ 박중훈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을 비교하면 ‘시’와 ‘소설’ 같다. 드라마는 영화보다 훨씬 많은 커트를 찍고 속도감이 다른데, 그만큼 새로운 매력이 있고 현장의 몰입감이 대단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블랙’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오후 10시 20분,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