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첫 방송한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신원호PD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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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혁 선수를 걱정하는 목소리에, 엘리트 교도관 준호(정경호 분)는 “걱정하지마.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데야”라며 안심시킨다. 준호에게 김제혁은 조금은 특별한 수용자다. 교도관 동료들과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개인주의자로 유명한 그가 야구선수 김제혁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고 김제혁 이야기만 나오면 유독 흥분한다고. 단순한 팬이라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한, 팬 그 이상의 느낌인 준호는 제혁이 교도소에 도착했는다는 말에 눈빛부터 달라질 정도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는 준호의 말과는 달리, 김제혁이 교도소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인물들은 제각기 심상치 않은 외모와 포스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과연 김제혁 선수가 교도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제혁과 준호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신원호 감독은 “지금까지 벗어나야 할 공간으로만 그려졌던 감옥이라는 공간을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으로 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겠다”며 “한 편의 오케스트라 같은 인생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오는 22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