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카이와 친구들, 갑질 사장에 '침묵 피켓 시위'

카이와 친구들이 부당한 행위에 맞서 힘을 모았다.

사진=유비컬처


KBS 1TV 일요드라마 안단테(연출 박기호, 극본 박선자, 권기경, 제작 유비컬쳐) 제작진이 카이와 친구들이 총출동해 피켓시위를 벌이는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이와 친구들은 X자가 새겨진 흰마스크를 쓴 채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카이, 김진경, 백철민, 이예현, 송지현, 백은경, 안승균 등 카이와 친구들 모두의 표정에서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한 곳에 시선을 고정한 채 노려보고 있는 이예현과 친구들에게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듯 보이고 누군가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듯 보여진다. 특히, 이예현의 팔을 잡고 있는 백철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듯 보여 이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젊은 청년이 예민한 모습으로 여러 곳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스피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전미선은 청년의 전화통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고 아프고 힘든 상황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했음에도 임금을 받지 못했음을 알게 되어 성병숙, 김광식에게 이 환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든 피켓에는 ‘밀린 임금, 악덕사장, 각성하라’ 등의 문구가 적혀있어 청년이 받지 못한 임금을 받으러 온 것을 짐작케 한다. 다른 환자들과 마찰을 빚으며 폭행사건까지 야기하고, 병원 도서관에 공부하러 온 백철민과 이예현에게 까칠하게 구는 이 젊은 환자의 밀린 임금을 카이와 친구들이 무슨 이유로 대신 받으러 오게 된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알콩달콩 커플로 다시 돌아간 시경(카이 분)과 봄(김진경 분)이 이번 주에는 봄의 아빠를 함께 만나러 가기로 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시경이 수상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난생 처음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청춘감성 회생 드라마.

‘안단테’ 9회는 오는 19일(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