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CH Ent
‘흑기사’에서 신세경이 분할 여행사 직원 ‘정해라’는 직장과 가정, 애인과의 관계 등 모든 것이 엉망진창으로 꼬여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하면서도 특유의 밝음을 유지하는 인물로, 앞서 공개된 스틸 컷과 티저 영상을 통해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차분한 단발머리에 자주색 코트를 차려입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신세경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화사하고 세련된 신세경의 미모에 시원하게 펼쳐진 슬로베니아 풍경이 더해져 한 폭의 완벽한 장면이 완성돼 설렘을 자극한다.
또한 사진 속 신세경은 엽서를 손에 들고 생각에 잠긴 듯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어, ‘흑기사’ 속 정해라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흑기사’ 제작진은 “신세경은 통통 튀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캐릭터에 집중해 몰입도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으며, 특히 상대 배우 김래원과는 매 촬영마다 감탄을 자아낼 정도의 놀라운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세경의 상큼발랄한 사랑스러움이 김래원의 깊은 멜로 눈빛과 만나 어떤 로맨스를 만들어 나갈지 더욱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가 의기투합해 ‘웰 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만나 2017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