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심야 X 디샌더스, DJ소울스케이프와 작업 영상 힌트…신곡 기대감 고조

테네시 출신의 미국 힙합 프로듀서 ‘디샌더스 (D. Sanders)‘가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이하 BANA)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서 DJ Soulscape와의 작업 영상을 공개해 향후 작업물에 대한 큰 힌트를 던졌다.

11월, XXX의 래퍼 ‘김심야’와 함께 믹스테입 ’[Moonshine]‘ 를 발표할 것을 예고해왔던 디샌더스가 이번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DJ Soulscape와 나란히 앉아 비트를 제작하고 있어 힙합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진=BANA
특히 이 영상은 이번 김심야와 디샌더스의 믹스테입 [Moonshine] 앨범 참여진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듯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심야와 디샌더스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라디오 스테이션과 같은 독특한 방식의 깜짝 게릴라 신곡 공개와 함께 사운드클라우드에 신곡 ’Season Off (Demo)‘를 무료로 발표하여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김심야‘와 ’디샌더스‘는 이미 지난 1월부터 ’Chamber (Demo)‘와 ’Manual‘과 같은 무료 공개곡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꾸준히 공개하면서 이번 앨범 [Moonshine]의 방향성을 예고해왔다.

테네시 출신의 프로듀서 ’디샌더스‘는 ’Kendrick Lamar‘, ’Schoolboy Q‘ 등이 소속된 TDE의 래퍼 ’Isaiah Rashad‘의 앨범에 다수의 주요 트랙들에 프로듀서로써 참여하여 미국 힙합씬에 이름을 알린 떠오르는 힙합 프로듀서다. 그런 그가 지난해 12월 ’이센스‘, ’글렌체크‘, ’XXX‘ 등이 소속된 ’BANA‘에 정식으로 합류하면서 많은 한국의 힙합음악 팬들을 놀라게 했다.

힙합듀오 XXX의 래퍼 ’김심야‘ 역시 최근 한국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래퍼다. 그는 지난해 7월 XXX의 데뷔 EP [KYOMI](교미)를 발표하며, 하입비스트, 애플뮤직 비츠원라디오, BBC 1 라디오 등 데뷔 이전부터 해외 매체들의 이례적인 주목을 받았던 실력있고 젊은 아티스트다.

최근, 디샌더스는 올해 미국에서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 래퍼 ’아이제아 라샤드(Isaiah Rashad)’와 함께 전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김심야와의 이번 앨범 마무리 작업을 위해 지난 10월초 한국에 입국했다.

이들과 같이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프로듀서와 한참 주목받고 있는 국내 아티스트가 합작 앨범을 발표하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기 때문에 팬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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