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전자출원 정책자문단' 발족

발명가, 변리사, IT전문가 등으로 구성
21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출범

발명가, 변리사, 개발자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자출원 정책자문단’이 출범한다.

특허청은 21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전자출원 서비스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자출원 정책자문단을 발족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자출원 정책자문단은 발명가, 변리사 등 전자출원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실제 이용자를 비롯해, 최신 정보기술(IT) 기술 적용과 특허 관련 IT서비스와의 연계 자문을 구하기 위한 IT전문가로 구성됐다.


그동안 특허청에서는 특허고객 간담회, 민원상담센터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전자출원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전자출원 서비스를 개편하고자 전자출원 정책자문단이 새롭게 출범했다.

앞으로 전자출원 정책자문회의는 연 2회 개최된다. 정책자문위원들은 2년간 활동하며 전자출원 서비스 개선에 힘을 더하게 된다.

21일 개최되는 ‘제1차 전자출원 정책자문회의’ 에서는 올해 연구용역사업으로 수행중인 ‘지능형 정보화 시대를 대비한 전자출원 제도 발전 방안 연구’에 대한 중간 점검이 이뤄진다. 또 특허청이 자체 개발 중인 ‘명세서 자동변환기’에 대한 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문삼섭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 국장은 “전자출원 서비스의 중장기 지향점을 설정하고 개선 과제들을 발굴함에 있어, 실제 이용자 등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전자출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