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포항서 지진’ 규모 3.6, 두 번째로 큰 여진 “자다가 깜짝 놀랐다” 자던 사람 깰 정도?
20일 새벽 6시 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 지진 역시 지난주 발생한 5.4 규모 지진의 여진으로 기상청은 파악했다.
3.6은 지난 15일 본진 이후 있었던 57차례 여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수준으로, 잠을 자던 사람이 잠에서 깰 정도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정도이다.
이에 포항서 규모 3.6 지진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두 지진 모두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한편, 밤사이 잇따른 지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자다가 깜짝 놀랐다” “포항 지역 거주민 뿐만 아니라 피해지역에서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의 불안한 심리가 걱정된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아니지만 포항에서 불안에 떨고 있을 주민들이 걱정된다.” “언제까지 공포가 계속 될까” 등의 반응을 전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