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심각한 ‘남혐’ 남탕 몰카에 어린이 성추행까지? “얼마 안 가 픽 쓰러져 작업 들어가”

워마드 심각한 ‘남혐’ 남탕 몰카에 어린이 성추행까지? “얼마 안 가 픽 쓰러져 작업 들어가”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추행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해당 사이트에는 ‘호주 쇼린이를 XX었다’는 제목의 글이 작성됐다.

‘쇼린이’는 쇼타로 콤플렉스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글쓴이는 “로리타(남성이 어린 여성에게 애정을 느끼는 것)는 범죄지만 쇼타콘은 존중받는 취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쓴이는 “수면제를 가루로 빻아 오렌지 주스에 넣은 후 아이에게 건넸다”고 적었으며 “밤 11시쯤 야외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에게 주스를 줬더니 의심도 안 하고 마셨다”며 “얼마 안 가 픽 쓰러지는데 가족에게 애가 피곤해서 잠든 것 같다고 데려다줬다”고 이야기했다.


글쓴이는 “(아이) 가족들이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새벽 2시쯤 본격적 작업에 들어갔다”고 썼으며 글쓴이는 아이를 숙직실 같은 장소로 데려가 추행을 했다며 피해 아동으로 보이는 어린이의 사진과 컴퓨터에 동영상을 저장해 놓은 모습을 캡처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워마드 사이트에는 대중목욕탕에서 남성들을 몰래 촬영한 사진이 공개되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사진은 여성혐오 반대를 주장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워마드)에 처음으로 올라왔고,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지만, 현재는 삭제됐다.

이에 경찰청에 현재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관련 사건을 접수하고 남성 몰카 사진을 해당 사이트에 올린 회원을 추적했다.

[사진=워마드 사이트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