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최우수작품상에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총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또 올해 충무로에는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남자배우가 많았던 만큼, 김윤석<남한산성>, 설경구<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병헌<남한산성>, 조인성<더 킹>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우주연상 후보도 이에 못지않다. 공효진<미씽: 사라진 여자>를 포함하여, 김옥빈<악녀>,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염정아<장산범>가 노미네이트돼, 이 중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신인남우상에는 구교환<꿈의 제인>, 김준한<박열>, 남연우<분장>, 도경수<형>, 류준열<택시운전사>이 신인여우상에는 이민지<꿈의 제인>, 이상희<연애담>, 이수경<용순>, 임윤아<공조>, 최희서<박열>이 후보로 올라 경쟁을 예고했다.
신인감독상에는 강윤성<범죄도시>,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이주영<싱글라이더>, 이현주<연애담>, 조현훈<꿈의 제인>이 후보로 올라 생애 단 한 번뿐인 영광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24년째 청룡영화상의 MC로 활약한 배우 김혜수가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김혜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남자 진행자로는 배우 이선균이 새롭게 선정되었다. 두 사람은 안정적인 진행으로 시상식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영화인은 물론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한국영화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청룡영화상에서 영광의 수상자는 누가 될지 큰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시상식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오후 8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