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티웨이항공 1호기 반납식에서 2010년 1호기 도입 당시 함께했던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 직원 등이 플래카드를 들고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창립 당시 도입했던 1호기(HL8232)를 18일부로 반납했다고 20일 밝혔다.
1호기는 보잉 737-800(186~189석) 기종으로 2010년부터 7년여간 총 245만8,000여명을 수송했다. 또 2만 4,109시간 무사고 운항을 했다. 티웨이항공의 보유 기종 중 ‘맏형’으로 티웨이항공이 성장하는 데 기틀을 다졌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1호기를 반납하면서 보유 항공기 평균 기령이 10.1년에서 9.6년으로 낮아졌다. 동일 기종을 보유한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낮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새 항공기를 도입해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1호기와 같은 기령의 4호기도 반납해 보유 항공기의 기령을 더욱 낮출 예정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