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다시 마법의 세계로...‘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은 J.K. 롤링의 마법 세계, 그 두 번째 작품의 제목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로 확정되었다. 확정된 타이틀 로고와 함께 첫 번째 이미지와 무빙 이미지, 그리고 스토리가 전격 공개되었다. 믿고 보는 배우 에디 레드메인과 주드 로, 조니 뎁을 비롯해 한국의 수현 등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은다.

전 세계를 새로운 마법의 시대로 이끌었던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마법 세계의 운명이 걸린 전쟁의 서막을 여는 작품이다. 총 5편으로 구성된 작품들 중 2편으로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J.K. 롤링이 각본을 맡았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주역들이 다시 등장한다. 에디 레드메인이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로 이제 마법 세계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로 완벽 열연을 펼친다. 또한 캐서린 워터스톤이 MACUSA의 오러로 복직한 ‘티나 골드스틴’으로, 댄 포글러가 유일한 노마지 ‘제이콥 코왈스키’, 앨리슨 수돌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가진 티나의 자유분방한 동생 ‘퀴니 골드스틴’로 활약한다.


주드 로가 J.K. 롤링이 창조한 인물들 중 가장 사랑 받는 젊은 ‘알버스 덤블도어’를 맡아 처음 등장하고, 전편에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전한 조니 뎁이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을 맡았다. <저스티스 리그>로 맹활약 중인 에즈라 밀러가 전편에서 죽은 줄 알았던 ‘크레덴스’로 등장하며, 한국배우인 수현이 유전적으로 저주를 받아 결국에는 동물로 변하게 되는 ‘말레딕터스’를 연기한다. 조 크라비츠가 뉴트와 한 때 절친이었으나 지금은 뉴트의 형과 약혼한 ‘레타 레스트랭’ 역을, 칼럼 터너가 영국 마법부 오러 국장이자 유명한 전쟁 영웅인 뉴트의 형 ‘테세우스 스캐맨더’ 역으로 출연한다.



처음으로 공개된 이미지 컷과 무빙 이미지를 통해 우아하면서도 환상적인 마법사들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타이틀 로고는 각 글자에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부터 이어진 영화의 중요 키워드를 숨겨놓았다. ‘린’의 모음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딱총나무 지팡이를, ‘왈’의 원은 부활의 돌, ‘죄’의 삼각형은 투명망토를 상징하며 이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면 죽음의 지배자가 되는, 곧 ‘죽음의 성물’을 의미한다. 이는 마법 세계에서 볼드모트 이전의 최악의 마법사인 그린델왈드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제목인 그의 범죄와 깊은 연관성이 있어, 타이틀 로고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더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2018년 11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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