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NOW] '해피 데스데이' 개봉 12일째 100만 돌파·2위

영화 <해피 데스데이>(감독 크리스토퍼 랜던)가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첫 주,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 좌석 점유율 1위에 등극하며 개봉 2주 차에는 마블의 히어로물 <토르: 라그나로크>를 뛰어넘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해피 데스데이>가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해피 데스데이>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호러테이닝 무비.


<해피 데스데이>의 이번 100만 관객 돌파는 11월 비수기 극장가에 마블의 <토르: 라그나로크>와 DC의 <저스티스 리그>와 같은 대작 히어로물 틈에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주연 배우 한 명 없이 오로지 신선한 컨셉과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일궈낸 결과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스코어는 올해 개봉한 공포 영화 <겟 아웃>(210만), <애나벨: 인형의 주인>(190만), <23 아이덴티티>(160만)에 이어 네 번째로 100만 돌파한 공포 영화로, 11월 비수기 극장가에 숨은 다크호스임을 입증한다.

여기에 높은 현장 티켓 판매율과 10대와 20대 젊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들 <해피 데스데이>의 흥행 전망을 밝게 한다.

극장사이트 CGV에 따르면, 1020 관객층의 예매 분포율이 68.3%(18일 기준)에 달하는 <해피 데스데이>는 10대 관객의 선호가 높은 히어로무비 <저스티스 리그>(36.5%)와 <토르: 라그나로크>(47.7%), <7호실>(63.6%)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해피 데스데이>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