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 비알콜성 지방간염 후보물질 개발 정부과제 선정

2025년 시장규모 최대 40조원 전망

바이오톡스텍(086040)이 서영준 서울대 약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간질환치료 후보물질(HX-1171) 정부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톡스텍이 선정된 정부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바이오 주력산업 분야를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의 일환으로서 2018년 12월까지 HX-1171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총 4억6,000만원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HX-1171물질은, 지난 20여년간 일본 내에서 150억원의 기초연구 투자 및 비임상시험을 이미 완료하고 2013년 임상1상 시험을 통해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분자약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2025년 시장규모가 최대 40조원으로 전망되는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간섬유화 등 만성 간질환 및 항염증 치료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회장은“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HX-1171의 적응증 확대의 교두보가 마련되고 현재 진행 중인 비알콜성 지방간 및 간섬유화 치료제로서의 임상 개발 또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향후 HX-1171을 국내외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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