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관객 돌파 ‘러빙빈센트’ ...반 고흐를 존경하는 마음 하나로 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

반 고흐의 걸작 130여 점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가 꾸준한 입소문으로 개봉 열흘 만에 12만 관객을 돌파함에 이어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1월 9일 개봉해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전 연령층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러빙 빈센트>가 개봉 2주 차 주말인 11월 20일, 누적 관객 12만을 돌파, 2주 연속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하반기 극장가에 ‘반 고흐’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토르: 라그나로크>, <부라더>, <범죄도시> 등 쟁쟁한 흥행작들과 <저스티스 리그>, <7호실> 등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흥행을 이어나가며 개봉 이후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아트버스터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12만 관객 돌파 ‘러빙빈센트’ ...반 고흐를 존경하는 마음 하나로 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
/사진=판씨네마㈜


12만 관객 돌파 ‘러빙빈센트’ ...반 고흐를 존경하는 마음 하나로 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



12만 관객 돌파 ‘러빙빈센트’ ...반 고흐를 존경하는 마음 하나로 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
지난 11월 19일(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러빙 빈센트>는 지난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1,236개 스크린)와 한국영화 기대작인 <7호실>(518개 스크린)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200개의 스크린이 상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박스오피스 7위, 좌점율 34.9%를 기록(2017년 11월 18일 기준), 빛나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주 개봉 주말인 11/12(일)의 점유율인 24.6%보다 개봉 2주차 주말 좌점율이 34.9%로 월등히 높아져 개봉 3주차 주말에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또 한 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기록은 개봉 후 본격적으로 불고 있는 입소문 열풍과 개봉 이후 영화와 사랑에 빠진 관객들의 N차 관람, 다른 영화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러빙 빈센트>만의 특별한 비주얼과 추리소설을 연상시키는 스토리로 전 세대의 감성을 자극, 관객들의 사랑과 강력 추천이 만들어 낸 결과다. 이뿐만이 아니다. CGV골든에그지수 99%, 네이버 네티즌 평점 9.25, 실 관람객 평점 9.17이라는 관객들의 높은 평점과 포토티켓부터 전단, 포스터, 굿즈 이미지 등 SNS를 점령한 개성 넘치는 관람인증도 영화의 흥행에 한몫하고 있는 것.

한편, 전 세계가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 한 죽음을 모티브로, 전 세계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그의 마스터피스 130여 점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한 전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영화만큼이나 흥미로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전 세계 최초 유화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의 탄생 배경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와 제작 과정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는 반 고흐의 생애 및 작품, 그가 남긴 편지에 깊은 관심을 가진 화가 출신의 도로타 코비엘라 감독이 짧은 단편으로 만들게 되면서부터 시작되어, 장편 영화로 완성된 것. 반 고흐의 감성과 그의 정신을 관객들이 온전하게 느끼려면 실제로 그림으로 그려 영화를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10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마침내 완성할 수 있었다고 감독은 전했다. 또한, 반 고흐의 수많은 걸작들이 놀라운 싱크로율로 완벽하게 스크린에 살아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프로젝트가 하나의 걸작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은 <러빙 빈센트>를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이 갖고 있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며, 또 하나의 선물이 되고 있다.

진정한 아트 영화에 대한 갈망으로 애태우던 관객들에게 올 하반기 최고의 선물이 되고 있는 <러빙 빈센트>는 절찬 상영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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