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유통업체들이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점 매출이 1% 성장하고 부진점 개선 작업을 통해 오프라인 사업 영업이익률은 올해 수준인 5.2%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온라인몰 영업적자가 약 80억원 감소하고 트레이더스 영업이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영증권은 조선호텔 면세사업법인을 신세계로 이전하고 중국 사업 축소에 따른 적자폭이 감소되며 슈퍼사업 수익성 개선, 이마트24 적자폭 유지 등을 감안하면 2018년 영업이익 두 자리 증가는 합리적인 수준의 추정치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안정적인 오프라인 이마트 사업을 바탕으로 트레이더스, 편의점, 슈퍼, 스타필드, 온라인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 가능한 신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마트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