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북한 병사’ 눈 떴다! 병원비는 누가? “우선 환자 치료에 매진해야 한다” 긴장 늦추지 않아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인공 호흡관을 떼고 자가호흡을 할 정도로 의식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탈북 과정에서 다발성 총상을 입었으며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귀순 북한군 병사는 중증외상 전문의 이국종 교수의 집도 아래 수술을 마쳤으며 현재는 회복하고 있다.
또한, 귀순 북한 병사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총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의 내장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손상 부위는 소장 총 7곳 부위의 파열, 6곳 이상의 장간막 파열 및 유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1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현재 병원 측은 북한 병사 수술과 치료에 따라 소요되는 진료비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이어 한 매체는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 겸 총장이 “현재 북한 수술과 치료에 따른 진료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나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우선 환자 치료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