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헤어지고, 다시 만나며 “타이밍에 지지 않으려면 계속 사랑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이현수(서현진 분)와 온정선(양세종 분).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고, 사랑을 지키는 데에는 두 사람의 노력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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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굿스프’의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정선과 드라마 ‘착한 스프’ 편성을 받은 현수는 일과 사랑을 병행하는 여유를 가지기도 했다. “내 최악의 날은 이 남자에겐 최고의 날이다”라고 할 정도로 각자의 일에 있어서 이상하리만치 어긋났던 두 사람이지만, 넘쳐나는 손님으로 바쁜 정선과 당겨진 드라마 편성으로 바빠진 현수는 짬짬이 데이트를 즐기며 순조롭게 최적 온도를 찾아갔다.
현수와 정선이 가장 크게 부딪혔던 유영미(이미숙 분)와의 관계도 합의점을 찾았다. 현수는 영미에게 온 전화를 정선에게 먼저 전했고, 정선 또한 더 이상 영미와 현수의 만남을 막지 않았다. 영미와 가족이기 때문에 풀기 힘든 정선과 가족이 아니라서 받을 수 있다는 현수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했고, 홀로 남은 영미의 자신도 노력하고 있다는 고백은 오랜 시간 틀어졌던 모자관계의 회복 또한 기대하게 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고 있는 멜로드라마다. 21일 오후 10시 방송.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