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이제는 삼성맨, 롯데 팬 마지막 인사? “제주도에서 부산 와 큰 사랑 받아” 아쉬움 커

강민호 이제는 삼성맨, 롯데 팬 마지막 인사? “제주도에서 부산 와 큰 사랑 받아” 아쉬움 커


포수 강민호(32)와 삼성 라이온즈가 FA(자유계약선수)가 4년 총 80억 원(계약금 40억 원, 연봉 총 40억 원)에 계약을 진행했다.

오늘 21일 삼성은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은 “리빌딩을 기조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제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해 중심을 잡아줄 주력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고 포지션의 중요도와 경험, 실력을 두루 갖춘 강민호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호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민호입니다”라며 “제주도에서 부산이라는 곳에 와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민호는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 돌려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며 “야구평생 제 인생에서 받았던 사랑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을 응원해 준 많은 롯데팬 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며 떠나야한다는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아쉬움이 말로는 표현 안 될 만큼 크지만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오랜시간 보여드릴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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