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악팬 사로잡은 벤츠의 '메르세데스 셀렉션'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성황
내년엔 조성진 리사이틀 공식후원

베를린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자 수석지휘자인 사이먼 래틀.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 ‘메르세데스 셀렉션’ 론칭 기념으로 마련된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이 지난 19일과 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고 21일 회사 측이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내년 1월 피아니스트 조성진 리사이틀을 공식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 후원 사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메르세데스 셀렉션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문화예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한 후원 프로그램이다. 이는 ‘최고의 고객 경험 선사’를 추구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한국 고객에게 브랜드의 가치와 함께 차별화된 문화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메르세데스 셀렉션의 첫 번째 후원 행사는 지난 19일과 20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베를릴 필하모닉의 6번째 내한공연. 이번 공연은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일찌감치 꼽히며 기대를 모았다. 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홍콩을 거쳐 개최된 이번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은 2002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을 이끌어온 사이먼 래틀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가 함께한 마지막 내한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인 최초의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해 국내 음악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이번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에 이어 2018년 1월 개최 예정인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공식 후원하며 메르세데스 셀렉션의 뜻 깊은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르세데스 셀렉션은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 음악과 미술 분야의 공연과 전시를 후원하며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후원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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