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년 간 봉사한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83)와 마가렛 피사렉(82)의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가 발족한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는 23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발족식을 연다. 추천 위원회에는 정·관계와 학계, 법조계, 재계, 금융계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고흥군,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과 공동으로 팀을 꾸려 지원에 나선다. 추천위 등은 내년 1월 노르웨이 노벨평화상 위원회에 두 간호사를 수상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