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이큰’, ‘맨 인 더 다크’, ‘반드시 잡는다’ 스틸
지난 2008년 액션 영화의 붐을 일으켰던 <테이큰>은 괴한에게 납치당한 딸을 구하는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리암 니슨은 딸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전직 특수요원 역을 맡아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
자신의 딸을 납치한 범인들에게 타협과 협상 따위 없이 복수를 가하는 차갑고 냉철한 모습을 선보인 리암 니슨은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흥행에 성공, 할리우드 대표 베테랑 배우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2016년에 개봉한 <맨 인 더 다크>는 러닝 타임 내내 극한의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하며 거침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다.
극 중 눈먼 퇴역군인 역을 맡은 스티븐 랭은 영화 속 인물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시야를 차단하는 특수렌즈를 끼고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퇴역군인 특유의 강인함과 민첩한 액션연기까지 펼친 스티븐 랭은 관객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는데 성공하며 영화의 흥행에 기여했다.
오는 11월 29일에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백윤식이 영화 <반드시 잡는다>로 돌아온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타짜>의 평경장, <관상>의 김종서, <내부자들>의 이강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 스타일과 개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백윤식이 영화 <반드시 잡는다>를 통해 47년 연기 인생 통틀어 가장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소화한다.
백윤식은 마을에서 경계대상 1호로 꼽히는 ‘심덕수’의 고집스런 성격과 그가 구사하는 사투리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 중 배역에 완전히 녹아 든 것은 물론, 수준 높은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펼치는 열정까지 보였다. 여기에 전직 형사 ‘박평달’ 역을 맡은 성동일과 역대급 케미까지 선보인 백윤식은 혼신의 열연을 펼친 <반드시 잡는다>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11월 29일 개봉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