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호(왼쪽)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과 신혜성 와디즈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옥에서 크라우드시딩펀드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에셋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2일 국내 1위 크라우드펀딩 기업인 와디즈와 벤처·스타트업 지원 목적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다양한 업종의 벤처·스타트업에 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펀딩 대상 기업을 발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스타트업이 기술을 공개할 수 있는 데모데이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중기 특화 증권사 중 하나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같은 해 말 한국성장금융의 크라우드펀딩 펀드인 ‘KSM-크라우드 시딩(Seeding)’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후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3개 기업에 투자했다. 해당 펀드의 약정 총액은 최소 80억원이며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중개업과 별도로 펀드운용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독립된 운용인력을 배치해 운용해왔다.
와디즈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투자 플랫폼 가운데 하나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전용 펀드를 꾸준히 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