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왼쪽)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나바네텀 필레이 국제사형반대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만나 면담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는 “이성호 인권위 위원장이 지난 21일 나바네텀 필레이 국제사형반대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해 사형제 폐지 등 한국사회 인권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형제도는 생명권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하는 것으로 폐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필레이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사형제 폐지를 위해 공식적인 ‘사형제 집행유예’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