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이 자사관리(PM) 업무를 맡고 있는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 전경. /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이 부동산 자산관리(PM·Property Management) 사업을 확대한다.롯데자산개발은 22일 이지스자산운용과 서울 중구의 ‘시그니처타워’ P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처타워는 연면적 9만9,000여㎡, 지하 6층~17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빌딩으로 이지스운용이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약 7,000억원에 인수했다.
롯데자산개발은 그동안 계열사 자산관리 위주였으나 앞으로는 외부물량 수주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자산관리도 수주하면서 전략적 투자자로 리츠에 출자하는 등 다른 PM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펴기도 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개발은 물론 관리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부동산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글로벌 종합부동산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