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앞줄 왼쪽 세번째)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왕 유페이(〃〃 네번째) 대만제약협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21일 대만 타이베이시 GIS NTU 컨벤션센터에서 ‘제약산업 공동발전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국 협회는 의약품 시장 정보와 인·허가 등 규제 정책 공유, 오픈 이노베이션을 희망하는 양국 기업체에 대한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 제약업계가 대만과 의약품 수출입, 오픈 이노베이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9개 제약기업으로 꾸려진 한국 제약 대표단은 지난 21일 대만을 방문해 현지 제약업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만제약협회는 이날 ‘제약산업 공동발전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의약품 시장 정보와 인·허가 등 규제 정책 공유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희망하는 양국 기업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한국 제약산업 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방안으로 바이오의약품과 인공지능, 글로벌라이제이션 등 3가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이 한국과 대만의 우호적 관계 구축과 심도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시금석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협회는 심포지엄을 열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방안과 한국 의약품시장과 규제정책을 소개하고 대만의 혁신적 의약품 개발 동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 대만 의약품 시장과 규제정책, 의약품 인허가 과정에서의 주의사항 등을 공유한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