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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화옹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방역조치를 취했다.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대 내 154개 농가가 사육하는 156만9,000마리 가금류에 대해서는 임상검사 또는 정밀검사가 진행된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는 3~6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또 지난 14일 경북 포항시 형산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H7N7) 형으로 확진돼 방역대를 해제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