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꾼’(감독 장창원)은 전국 1193개 스크린에서 21만 48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1일까지 정상을 지키던 ‘저스티스 리그’가 2위로 밀려났다. 이날 ‘저스티스 리그’는 전국 729개 상영관에서 4만 4504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32만 404명.
이날 2만 9108명을 더한 ‘해피 데스데이’ 역시 한 계단 순위가 낮아지면서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 112만 7025명이다.
11월 초중반까지는 ‘저스티스 리그’와 ‘해피 데스데이’가 상위권을 점령하는 그림으로 외화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꾼’이 개봉과 함께 단번에 1위를 치고 올라와 한국영화의 전세 역전을 보여주고 있다.
‘꾼’은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금융 사기 사건을 소재로 그린 작품이다.
지난 1월 ‘공조’로 780만 흥행을 일군 현빈이 주연으로 나섰으며, 유지태, 나나, 배성우, 박성웅, 안세하까지 개성 강한 멀티 캐스팅이 돋보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4위는 1만 2446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463만 8199명을 기록한 ‘토르: 라그나로크’, 5위는 7613명을 동원한 ‘러빙 빈센트’가 뒤를 이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