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국현(사진) 유안타증권 상무가 서울경제신문 증권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황 상무는 국내 블록체인 기반기술을 시작단계에서 활용단계로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국내 여러 기관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진행돼 왔다. 황 상무는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컨소시엄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공동의 목표 아래 블록체인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기초연구를 진행하면서 발 빠르게 대응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금투업계 26개사, 기술파트너사 5개사 등 총 31개사로 구성됐다.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힐 만큼 큰 규모의 컨소시엄으로 기술기반이 다져지고 첫 제품까지 출시된 만큼 앞으로 보다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황 상무는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며 이제 자리를 잡아 나아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올해 선보인 금융투자업계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은 여러 산업으로 확산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근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기반의 공동인증시범 서비스 ‘CHAIN ID’를 성공적으로 오픈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황 상무는 “금융투자협회의 절대적인 지지와 컨소시엄 참여사의 헌신적인 협업체계가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본 시상의 기쁨을 금융투자업계 블록체인 컨소시엄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약력 ▲1962년 출생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 ▲중앙대 정보통신대학원 졸업 ▲전 동양시스템즈 이사 ▲전 동양증권 IT본부장 ▲현 유안타증권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현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 CIO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