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게임빌, 2018년 신작으로 올해 부진 턴다

유안타증권은 23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내년 신작 게임이 ‘릴레이 출시’되며 올해 겪었던 부진을 해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9만원과 ‘매수’로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게임빌은 올해 이렇다 할 신작 게임을 내놓지 못했고 기존 게임은 노후화를 겪었다”며 “올해 1·4분기 이후 매출액은 현재까지 계속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체 개발 게임의 부재에 따라 로열티 비용이 매출액 대비 25% 수준으로 경쟁사에 비하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라며 “ 이에 따라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컴투스의 지분가치와 보유현금(4,200억원)를 제외한 동사의 영업가치는 약 9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자체개발 신작 MMORPG인 ‘로열블러드’의 1월 출시되고, 이후 총 10종의 신작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 중에 4종의 게임이 자체 개발 게임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은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신작 게임의 출시로 인해 매출액은 올해를 저점으로 다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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