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하지만 열정적으로 살았던 여류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詩)와 이야기를 담은 클래식 감성시집, 영화 <조용한 열정>이 오늘 11월 23일 목요일 드디어 개봉했다. 영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감독 테렌스 데이비스가 메가폰을 잡고 <섹스앤더시티>의 이지적인 변호사 ‘미란다’로 친숙한 신시아 닉슨이 고독의 시인 에밀리 디킨슨으로 변신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조용한 열정>은 <라라랜드> <아가씨> 등과 함께 영국 가디언지 2017년 최고의 영화 및 미국 롤링스톤지 2017년 상반기 최고의 영화 TOP 10에 선정되며 올해 꼭 봐야 할 필람무비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앞서 제43회 벨기에 겐트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미국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2%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디씨드
영화 <조용한 열정>은 고독을 배우려는 사람은 꼭 읽어야 할 영문학의 위대한 여류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주옥 같은 시 작품들을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온전한 자유와 행복을 위해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마주했던 인생의 고뇌와 영혼의 울림을 주는 시 작품들이 그림 같은 영상 위로 유려하게 펼쳐지며 마치 살아있는 고전시집을 읽는 듯한 색다른 감동을 선사 할 예정이다.
잔잔하지만 강렬한 울림을 주는 고전 명시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클래식 감성시집 <조용한 열정>은 드디어 오늘 11월 23일 관객들을 만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