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에 출시된 ‘비비고 한섬만두’의 누적 판매 개수는 150만봉을 돌파했다. 매출로 환산하면 5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비비고 한섬만두는 첫 달부터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9월과 10월에는 매출 15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달 역시 판매가 급증하며 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매년 8%대 역신장(최근 3년 기준)을 거듭하고 있는 왕만두 시장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것이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매출성과에 힘입어 그 동안 열세였던 왕만두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섬만두 출시 첫 달인 8월 왕만두 시장(링크아즈텍 기준)에서 35.2%로 1위를 차지했다. 9월에는 시장점유율 42.8를 달성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