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530선까지 밀려

코스닥 소폭 상승하며 780선 안착 시도
장초반 급락한 바이오주 장중 회복세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높은 매도세에 2,53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78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23일 오후 1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 내린 2,537.9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0.07%(1.83포인트) 오른 2,542.34로 출발한 뒤 2,54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하락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778.84에 출발했지만 상승 폭을 키우며 현재 785.21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높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억원, 73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1.25%), 건설업(0.83%)은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16%), 음식료품(-0.63%)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18%)와 SK하이닉스(000660)(-2.07%) 시총 1, 2위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0.65%), LG화학(051910)(1.32%), POSCO(005490)(1.6%), 현대모비스(012330)(1.19%)가 상승세가 삼성생명(-0.75%), NAVER(035420)(-0.25%), 삼성물산(-0.36%), 삼성바이오로직스(-0.52%)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전일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바이오 랠리의 중심에 섰던 코스닥 상위 바이오주는 장초반 급락세를 보였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 대비 0.32%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5%), 신라젠(215600)(-3.88%) 티슈진(950160)(0.48%)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전 오른 1,089.3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