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사장에 정지석

사상 첫 내부 출신…노조는 내달 1일부터 총파업 예고

정지석 코스콤 신임 사장./사진제공=코스콤


정지석(사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본부장이 코스콤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코스콤은 23일 코스콤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지석 본부장을 임기 3년의 코스콤 18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본부장이 코스콤 사장이 되면서 코스콤 출범 40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 출신 사장이 탄생하게 됐다.


정 후보자는 코스콤에서 기술연구소장·경영전략본부장·시장본부장·인프라본부장·정보본부장 등을 지냈다.

코스콤 사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 됐지만, 노조가 주총에서 정 본부장을 선임할 경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노조는 전날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4개 본부별로 연차투쟁에 들어갔으며, 내달 1일 총파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