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포스코대우, 우즈벡 복합화력발전 공동수행 합의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현대건설 이혜주 글로벌마케팅본부 전무(왼쪽 두번째)와 우즈벡 투자청장 아짐 아흐멧하자예프(가운데), 포스코대우 윤경택 전무(오른쪽 두번째)가 복합화력발전소 공동수행 합의서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000720)·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Uzbekenergo) 및 투자위원회와 우즈베키스탄 정부 장기 전력수급 계획의 일환인 450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소와 고압 송변전 공사에 대한 공동수행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즈벡 화학공업 중심도시인 나보이 지역에 건설 예정인 450MW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는 최근 우즈벡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중부 지역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실제 계약 및 수주까지는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총길이 1,230km의 220-550킬로볼트(kV )송변전 공사도 협력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우즈벡 정부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 경험을 활용해 향후 중앙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전력난을 겪는 국가들의 발전 사업 진출에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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