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수입차 교체 타이어시장 공략 잰걸음

타이어프로 점주· 직원 대상
올 4회 경정비 서비스 등 교육
수입차 전문가 100여명 육성

23일 대전 금호타이어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수입차 전문가 교육 과정에 참가한 타이어프로 점주들이 폭스바겐 차량의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23일 대전 금호타이어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수입차 전문가 교육 과정에 참가한 타이어프로 점주들이 폭스바겐 차량의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수입차 전문가 육성을 강화한다. 수입차 증가세에 발맞춰 커지고 있는 수입차 교체용 타이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금호타이어는 23일 대전의 세일즈 트레이닝 센터에서 타이어프로 점주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입차 타이어 및 기초 경정비 서비스 전문가 육성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타이어프로는 타이어 점검·교체와 기초 경정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호타이어의 특화유통점이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프로의 수입차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점주들의 기술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올해 4월 수입차 전문가 과정을 도입했다. 수입차의 브랜드별 차량 특성을 알아야 최적의 교체용 타이어를 골라 고객에게 권하고 제대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 전문가 과정은 수입차 총등록 대수 상위 브랜드인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 4사를 기본으로 하며 향후 일본과 미국 등의 브랜드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교육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올해 약 100여명의 전문가를 육성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프로 점주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6차수까지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호타이어의 수입차 타이어 전문점은 전국에 73개소가 있다. 해당 매장은 초고성능 타이어 전용 탈착기와 진단기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김성민 타이어프로 광주 서구점 대표는 “교육을 통해 수입차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운전자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믿고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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