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될 것"

최근 3년 연평균 매출 40%↑
내달 8일 코스피 상장 예정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대어로 꼽히는 진에어가 24일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LCC)”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정호(사진) 진에어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진에어는 중장거리 노선 개척 등으로 비교 불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아시아 대표 LCC’, 궁극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LCC’가 되기 위해 높이 비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자회사형 LCC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B777-200ER·393석) 4대를 운용하고 있다. 중대형 항공기로 장거리 노선을 개척, 하와이 호놀룰루와 호주 케언스에 취항하면서 장거리 시장을 선점했다. 내년 1월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취항도 앞두고 있다. 실적을 봐도 국제선 매출(올 상반기 기준)이 3,130억원으로 국내선 877억원보다 월등히 높다. 최근 3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40%를 넘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다. 올해 1∼9월 매출액은 6,564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올해 3·4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12%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다.

진에어의 희망 공모가는 2만6,800∼3만1,800원이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3,816억원을 조달해 항공기를 구매할 예정이다. 29∼30일 공모주 청약을 받아 다음달 8일 상상한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 주관을 맡았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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