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우는 추리에 앞서 상대방 마음속의 숫자를 맞히는 마술을 선보이며 숫자 심리 마술의 대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MBC
하지만 이날 도전자로 출연한 카이스트 수학과 학생은 “마술을 보기도 전에 방법을 파악했다. 굉장히 간단한 수학 공식이다” 라며 최현우의 마술 공식을 한 번에 분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이에 최현우는 “내가 이래서 카이스트 학생들을 싫어한다. 마술을 즐기지 않고 추론하려고 한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고.
뿐만 아니라 서로 숫자를 주고받으며 다섯 번 만에 1000을 만들어야 하는 암산 게임을 제안한 카이스트 수학과 학생에 최현우가 도전, 호시탐탐 복수의 기회를 노리는 등 녹화 내내 두 사람의 신경전이 계속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앞서 학교 수학 점수를 묻는 연예인 추리단에게 “암산을 잘한다고 수학을 잘하는 건 아니다. 수학 점수는 낮은 편이다”라고 대답한 암산 신동, 이에 카이스트 수학과 학생의 암산 실력에 더욱더 귀추가 주목된다.
암산 신동의 놀라운 주판 다루기 실력부터 세계 암산 대회 챔피언의 곱셈, 나눗셈 암산 등 스튜디오를 사로잡은 현란한 암산 퍼포먼스와 마술사와 수학천재의 수를 두고 벌이는 자존심 대결은 24일 MBC ‘랭킹쇼 1,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