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만에 드디어 MBC ‘무한도전’이 돌아왔다.

MBC 편성표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25일 토요일 오후 6시25분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앞서 지난 9월 4일부터 MBC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이래 녹화와 방송을 전면 중단해왔던 ‘무한도전’은 최근 김장겸 전 MBC 사장의 해임 이후 MBC 예능국이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방송이 재개되었다.

기존 촬영분을 보유한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스타’,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복면가왕’ 등의 예능프로그램이 바로 정상 방송을 재개 한 것과 달리 ‘무한도전’과 ‘쇼! 음악중심’은 녹화분이 없어 방송이 한주 미뤄졌다.


오늘 25일 ‘무한도전’은 총파업 종료 이후 첫 방송으로 ‘무한뉴스’를 내보낸다. 멤버들의 근황부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의 소식들로 가득한 ‘무한뉴스’가 오랜만에 방송을 재개하는 ‘무한도전’의 포문을 열게 되는 것. 그동안 멤버들의 근황과 심경이 고스란히 담긴 유재석의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을 시작으로 연중기획 ‘국민의원’에 출연했던 국회의원 5인과의 유쾌한 재회 현장이 뉴스로 다뤄진다. 또한 2018년 평창올림픽에 성화봉송에 참여한 멤버들의 감동과 감격의 현장 비하인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쇼! 음악중심’도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정상 방송 예정이다.

이날 ‘음악중심’ 출연진 라인업은 EXID, 레드벨벳,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러블리즈, 김동완, 소나무, 구구단, 빅톤, 펜타곤, SF9, 아스트로, 카드, 더 로즈, IN2IT, 김소희, GATE9 등이다. 펜타곤과 카드는 컴백 무대를, 트와이스와 EXID, SF9은 굿바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무대는 레드벨벳과 몬스타엑스, 아스트로, 러블리즈가 꾸미는 ‘핫 스테이지’다. 대선배 신화의 김동완은 애절한 발라드 무대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무한도전 방송 캡처]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